주식 공부 시작하면 뉴스에 모르는 말이 너무 많아요. '공포지수 급등', 'VIX 치솟아', '베어마켓 진입'... 이게 다 무슨 소리인지 싶었거든요.
1. 공포탐욕지수 (Fear & Greed Index)
CNN이 만든 지수로, 지금 시장이 공포 상태인지 탐욕 상태인지를 0~100 숫자로 보여줘요. 숫자가 낮을수록 투자자들이 겁에 질려 있는 상태고, 높을수록 너도나도 욕심 내서 사고 있다는 뜻이에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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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지수 범위 | 의미 |
|---|---|
| 0~24 | 극단적 공포 |
| 25~44 | 공포 |
| 45~55 | 중립 |
| 56~74 | 탐욕 |
| 75~100 | 극단적 탐욕 |
지수 계산에는 주가 모멘텀, 거래량, 풋/콜 옵션 비율, 안전자산 수요, 시장 변동성 등 7개 지표가 활용돼요. 공포탐욕지수가 극단적 공포 구간일 때 오히려 매수 기회라고 보는 투자자도 많아요. 단, 이 지수 하나만으로 투자 판단을 하는 건 위험해요. VIX랑 헷갈리는 분도 있는데, 둘은 계산 방식과 출처가 다른 별개의 지표예요.
2. VIX (변동성 지수)
VIX는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(CBOE)에서 산출하는 지수로, S&P 500 옵션 가격을 기반으로 향후 30일간 시장 변동성 예상치를 나타내요. "공포지수"라고도 불리는데, 공포탐욕지수와는 다른 별개의 지표예요.
VIX 수치 읽는 법
- 20 이하: 시장 안정, 투자자 심리 안정적
- 20~30: 변동성 증가, 불안 조짐
- 30 이상: 시장 공포, 큰 변동성 예상
- 40~50 이상: 극단적 공포, 금융위기 수준
VIX가 오르면 주가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어요. 주식시장과 반대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아서 "공포지수"라는 별명이 붙었어요. 코로나19 폭락장이던 2020년 3월에는 VIX가 80을 넘기도 했어요. VIX가 높을 땐 단기 거래 위험이 커지는 시기예요. 장기투자자라면 분할매수 전략을 고려해볼 수 있지만, 개인 상황에 따라 판단이 달라져요.
3. 불마켓·베어마켓·조정장
주식 뉴스에서 가장 자주 나오는 세 가지 시장 상태예요. 각각 황소(Bull), 곰(Bear), 조정이라는 단어에서 유래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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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용어 | 기준 | 의미 |
|---|---|---|
| 불마켓 | 고점 대비 20% 이상 상승 | 상승장. 투자 심리 강세 |
| 베어마켓 | 고점 대비 20% 이상 하락 | 하락장. 투자 심리 약세 |
| 조정장 | 고점 대비 10~20% 하락 | 단기 조정. 베어마켓보다 약한 하락 |
황소는 뿔로 위를 들이받고, 곰은 발로 아래를 내리치는 모습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어요. 조정장은 상승 추세 중 일시적 하락, 베어마켓은 본격적인 하락 추세로 봐요. 베어마켓이 왔다고 무조건 팔아야 하는 건 아니에요. 장기투자자라면 오히려 매수 기회로 보는 경우도 많아요.
4. 서킷브레이커·사이드카
주식 시장이 급격히 출렁일 때 거래를 잠시 멈추는 안전장치예요. 둘 다 시장을 강제로 쉬게 만드는 제도인데, 대상과 기준이 달라요. 같은 날 각각 발동될 수 있고, 각각 하루에 한 번씩만 발동할 수 있어요.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도 보유 주식이 없어지거나 강제 매도되는 건 아니에요. 중단 시간이 지나면 거래가 재개돼요.
서킷브레이커 (Circuit Breaker)
주가지수(코스피·코스닥)가 전일 대비 8%, 15%, 20% 이상 하락하면 발동돼요. 8% 하락 시 20분, 15% 하락 시 20분 추가 중단, 20% 하락 시 당일 거래 조기 종료예요. 하루에 한 번만 발동할 수 있어요. (출처: 한국거래소)
사이드카 (Sidecar)
선물시장이 급변할 때 현물시장의 프로그램 매매를 5분간 중단하는 제도예요. 코스피200 선물이 전일 종가 대비 5%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면 발동돼요. 하루에 한 번만 발동할 수 있어요. (출처: 한국거래소)
5. 데드캣 바운스
"죽은 고양이도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한 번은 튀어오른다"는 말에서 나온 표현이에요. 크게 하락한 주가가 일시적으로 반등하는 현상을 뜻해요. 진짜 회복이 아니라 잠깐 튀어오르는 것에 불과하다는 의미가 담겨 있어요.
진짜 반등 vs 데드캣 바운스 구분 포인트
- 거래량이 반등 시 늘었는지 확인 (진짜 반등은 거래량 증가)
- 반등 이후 다시 하락하면 데드캣 바운스일 가능성 높음
- 뚜렷한 호재 없이 반등하면 주의가 필요함
사전에 확실히 알기는 어려워요. 반등 이후 거래량 변화, 추가 하락 여부를 보면서 사후에 판단하는 경우가 많아요. 급락 후 반등 시에는 신중하게 접근하는 게 좋아요.
솔직히 이 용어들 몰라도 주식 살 수는 있어요. 근데 알면 뉴스 볼 때 덜 당황하고, 시장이 출렁일 때 좀 더 침착해지더라고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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